리뷰와 밑줄만 있었는데 yes24처럼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아니 더 세분화했습니다. 

 일부는 옮기다가 다시 세분한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지금 엉망입니다.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 옮길 예정입니다. 

 

최근 30개는 최근리뷰에 보관하고(지금까지의 것은 오늘 15개만 남기고 모두 이동) 문학이 가장 많으므로 일단 영미문학(저자가 영국 또는 미국의 작가이거나 처음부터 또는 주간행이 영어로 작성된 경우), 유럽문학(서구, 동구와 러시아, 호주까지 포함), 한일중문학(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작가가 작성한 경우), 기타문학(그외 남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를 제외한 오세아니아)로 나누었습니다. 

어린이/교육은 문학작품이라고 해도 유아용으로 재편집된 경우나 동화, 대학교까지의 교육용 책을 포함시켰습니다. 

 과학/기술/철학/종교는 제목 그대로이고 사상을 포함합니다. 

 무협/판타지/추리소설은 일종의 문학이지만 보통 따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기타는 위에 언급한 어떤 카테고리에 넣을지 막막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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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쓸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내용은 30년 전에 읽었을 때는(또는 옛날에 읽었을 때는)이다. 왜 하필이면 30년 전인가? 

당시 우리 집은 가난한 편이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독서는 친구네 집에 가서 책장 하나 가득 꽂힌 책들을 그 자리에서 읽거나 빌려와서 읽는 수밖에 없었다. 당시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것은 사치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남산에 도서관이 있다고 해서 몇 번 간 기억이 있는데 역시 몇 권 그 자리에서 보고 말았다. 

아무튼 중학교 때 즈음부터 아버지께서 출혈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세계문학전집을 사오기 시작하셨다. 아마 삼성출판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획은 전 100권이었지만 10권씩 출판되었다. 그래서 6번 사오셨는데, 불확실한 기억이지만 몇 년 걸렸던 것 같다. 그래서 본격적인 독서가 30년 전에 있었던 것이다. 당시에 적었던 일기를 회상하면 독서를 한 다음 걸린 시간과 내용 등을 일기장에 적었었다. 하루에 한 권이 기본이었던 것 같다. 물론 대부분은 방학 때 읽은 것이지만. 대학에 간 다음에는 첫해(1980년이다)에 장기 휴교가 있었고, 그 다음해부터는 열심히 공부하느라 책을 거의 못 읽었다. 87년에 국가고시를 준비하면서 틈틈이 소설책 수십권을 읽은 것이 전부였다. 전공의 과정과 군 복무 기간을 지나고 사회에 복귀했을 때는 94년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취미가 컴퓨터였다. 90년대 말에는 증권(주식과 선물)이었고, 21세기 초에는 동영상이었고 2000년 중기까지는 게임이었다. 다시 독서로 돌아온 것이 2007년 말이었으니 근 30년 만의 독서인 것이다. 

얼마전 구입한 책을 정리해둔 엑셀 파일을 들춰보니 400여 권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입한 목록에는 참고서가 있으니 빼야 할 것이고, 여러권을 묶은 시리즈를 하나로 처리한 것도 있으므로 실제 구입 건수 3백 수십여 건보다 많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다. 그 중에 리뷰를 작성한 것도 (다른 온라인 서점에 작성한 것) 259 편이었다.(조금 전 확인) 

요즘은 반양장으로 제본된 책을 꺼려하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지나고 이 사람 저 사람이 보다 보면 책이 쪼개지는 것이다. 그래서 실로 묶은 양장을 찾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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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알라딘 서재는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바빠져서 yes24에 치중하여 글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yes24에 없는 책을 리뷰하게 되어 알라딘에 글이 남게 되었습니다. 

 두 군데를 거래하는 이유는 한 군데에서 구할 수 없다고 나오는 책이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있는 것처럼 표시되기 때문인데, 실제로는 한 쪽에 절판이나 품절로 나오면 다른 곳에 신청할 경우 1주 정도 지나 구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옵니다. 번번이 속으면서도 행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도합니다. 

조만간 저쪽에 올린 글들을 이쪽에도 퍼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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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의 감기 몸살 이후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 전까지는 매달 2-30권을 읽었고 또 서평을 썼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독서가 중단되고 말았다. 그리고 잡은 책은 너무나 무거운 책들이었다. 알라딘 서평단에서 받은 책은 보통 받자마자 일고 서평을 올렸었다. 그런데 이번에 받은 책은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다른 책을 먼저 보고 감각을 찾은 후 읽기로 했는데, 그 책은 더 무거웠다. ㅎㅎ

서평 마감일이 내일이다. 아직도 읽고 있는데 잘하면 저녁에는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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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본성은 서로 뒤얽히고 반발하는 온갖 능력의 미궁 속에서 벗어날 길을 찾지 못하게 되니, 그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것을 옆에서 바라보고 있다가, '어리석은 여자로군! 기다렸다면, 때가 무르익게 내버려 두었더라면, 틀림없이 절망도 가라앉았을 테고, 영락없이 다른 남자가 나타나서 위로를 해 주었을 것인데.'하고 태연하게 말할 수 있는 자가 있다면 딱한 노릇일세. 그것은 마치 '열병으로 죽다니 어리석은 놈이다! 체력이 회복되고 좋은 양분을 취하고 혈액의 순환이 잘 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만사는 잘될 것이었고, 오늘날까지도 살아 있었을 텐데.'하고 말하는 작자와 꼭 같단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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