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사냥꾼의 흔적 ㅣ 클리프 제인웨이 시리즈 2
존 더닝 지음, 이원열 옮김 / 곰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3.5
507페이지, 25줄, 26자.
제인웨이는 전동료인 슬레이터의 제안으로 덴버에서 시애틀로 가 보석보증금을 내고 도주한 엘리너 릭비를 인수하려고 합니다. 엘리너는 아직 어려 보이고 지쳐 보입니다. 제인웨이는 자신의 의도를 말하지 못하고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엘리너의 가족들에게 환영을 받습니다. 밤에 엘리너가 방에 몰래 찾아와 이야기를 하려는 순간 경찰이 찾아오고 제인웨이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엘리너를 빨리 인수한 제인웨이는 엘리너와 함께 시애틀의 서점을 돌면서 북맨으로서의 기쁨을 마음껏 누립니다. 밤 비행기로 떠나려는 순간 슬레이트가 옆방에 투숙한 것을 알게 되고 경고를 듣고 떠나려 하지만 프루이트 일행이 추적합니다. 엘리너는 불안에 떨다 차에서 뛰어내리고 얼마 뒤 끌려갑니다.
단순한 보석인의 호송이 아니라는 것은 짐작했던 일이지만 더 복잡한 일이라는 걸 본격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처음부터 그레이슨 프레스의 이야기가 나오고 마지막까지 주요 주제입니다. 실제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그나저나 이러한 책 수집에 대한 이야기는 영미 계통에선 자주 나오는데, 우리로서는 좀 먼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에 대한민국의 서민만 포함된다면 말이지요.
아래는 등장인물들로, 읽지 않은 분이 읽으면 독서에 방해가 됩니다.
클리피 제인웨이(전직 경찰로 책수집가, 대략 40세), 클라이델 슬레이터(전직 경찰), 엘리너 릭비(놀라와 대딜의 생물학적 딸, 대략 21세, 1969년생), 찰리 제퍼즈(엘리너에게 책을 도둑맞은 사람, 조넬 제퍼즈(라이더, 찰리의 아내), 대릴 그레이슨, 리처드 그레이슨, 앨런 러긴즈(그레이슨 프레스의 목록을 만든 사람), 개스턴 릭비(그레이슨의 조수), 크리스털 릭비, 아처 문(크리스털의 삼촌), 오토 머독(한때의 그레이슨 수집가), 트리시 안달(시애틀 타임스 기자, 그레이슨 전기 작가), 에이미 하퍼(셀리너 하퍼의 딸, 리처드의 사생아, 1969년생), 놀라 진 라이더(엘리너의 생모), 프루이트(책사냥꾼).
130804-130804/1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