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반응 - 세상모든 변화에는 규칙이 있다?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40
이정모 지음, 이국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3.4

상당히 어렵게 풀어썼습니다. 대부분은 길게 설명을 해놓아서 한참 읽다 보면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화학반응을 다룬 것이여서 이 시리즈의 다른 책과 일부는 연결이 됩니다. 늦게 나왔기 때문에 앞에 나온 책들을 참고하라는 글귀를 넣을 수 있었네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기엔 고차원이여서 중학교 정도가 되어야 이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부는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 때 다루던 것도 있는데, 교과과정 개편 때 왔다 갔다 하는 거라서 아마도 내려간 모양입니다. 범위가 어느 것인지 알려주는 앞의 설명에는 중3 과정까지만 언급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려는 의도 때문인지 얼핏 생각하면 연관이 없어보이는 현상까지 넣었습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100828/1008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 비타민 - 기초는 확실하게, 요점은 콕콕
박성철 글, 황기홍 그림, 류광해 감수 / 바다어린이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3.0

한번에 읽기에는 부적절한 책입니다. 65가지 질문을 모아서 처리한 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서보는 게 낫고 빌려보기에는 불편합니다.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없으니까요. 내용은 익히 알려진 것들입니다. 아는 사람에겐 그렇다는 것이죠. 아 참 16개의 추가 내용이 4-5개의 묶음 뒤에 하나씩 있습니다. 

사야 하는지는 의견이 갈릴 것입니다. 저는 안 사줄 것입니다. 먼저 애들이 질문을 안할 것이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이 정도의 질문에는 대부분 답을 달아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애들보고 직접 찾으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애들은 빌려온 책이니까 내리 보았는데 전부 재미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재미로 보는 책이 아니라 의문점이 생겼을 때 풀기 위한 책이니 그럴 수밖에요.

100821/1008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빈손과 왕건과 빨간 바지 도적단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6
남동욱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

이것도 우려먹기의 하나입니다. 뭐 관심을 끄는 주제에 편승해서 책을 파는 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있어왔던 것이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노빈손이 끼어드는 것은 당연하고요, 왕건과 역사책 어디선가 나타나는 적고적이란 단체, 그리고 이름모를 (아니 이름만 아는) 왕건의 후궁 하나를 소재로 하여 만든 책입니다.

큰애(중2)가 먼저 보았는데 제가 책을 집어드니 '별 내용은 없어요.'라고 초를 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읽었습니다. 정말로 별 내용이 없더군요. 나를 죽이려고 했어도 항복하면 용서가 된다는 논리가 좀 지나친 감이 있지만 그냥 짧은 이야기다 라고 생각한다면 넘어갈 수 있겠지요.

100818/1008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빈손의 가을여행 - 가을편 신나는 노빈손 계절탐험 시리즈
함윤미.문혜진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

이 책은 존재했다는 것만의 가치만 있습니다. 있으나 마나하다는 표현은 다른 각도에서 제시할 수 있는 이야기고요.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잠시 재미가 있다는 점에서는 완전히 무의미한 것은 아니겠지만, 굳이 시간을 투자해서 볼 책은 아닙니다. 어쩌다 손에 잡혔다면 봐도 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는 소리입니다. 

내용은 별로 쓸 말이 없습니다. 만화방에 갔다가 예쁜 아가씨를 본 다음 시를 갖고 오겠다는 헛소리를 실체화하기 위하여 그 아가씨를 떠난다는 설정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 아닙니까? 평소 노빈손의 태도라면 다음에 가서 실컷 얼굴을 본 다음 시 이야기가 나오면 얼버무리는 것으로도 될 테니까요. 잠깐 잘 보이려고 오랫동안 멀리한다는 게 비현실적입니다. 뭐 이 시리즈는 그냥 공간을 떼우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닐까 싶으니 영 잘못된 것은 아니겠지요. 그래서 시골을 잠시 구경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가을을 꼭 시골에서만 느껴야 하는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100810/1008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기한 숫자 나라, 넘버랜드 - 동화 속 수의 논리
이바르 에클랑 지음, 신유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푸른날개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3.0

이야기의 무대가 무한대 호텔입니다. 따라서 '무한대'라는 개념이 주가 될 것입니다. 

밀도의 차이를 말장난으로 해결하는데, 이것은 무한대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갖는 한계성 때문에 그런 것이니 뭐라고 할 성질이 아닙니다. 옛날 궤변론자들의 이야기도 이 밀도에 대한 것이 좀 있었죠. 중학교 때 들은 이야기도 같은 것입니다. 바퀴의 바깥과 중간은 바퀴가 한바퀴 돌면 직선으로 볼 때 같은 거리를 이동합니다. 그렇다면 두 원은 같은 게 아니냐는 질문인데, 이것과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같은 것이지요. 무한대에서 짝수와 홀수를 분리하면 각각 무한대이니 무한대의 2배이냐 아니면 같은 것이냐? 그래서 밀도의 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깊이 언급하지 않더군요. 대상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중립 점수입니다.

100211/1002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