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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숫자 나라, 넘버랜드 - 동화 속 수의 논리
이바르 에클랑 지음, 신유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푸른날개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3.0
이야기의 무대가 무한대 호텔입니다. 따라서 '무한대'라는 개념이 주가 될 것입니다.
밀도의 차이를 말장난으로 해결하는데, 이것은 무한대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갖는 한계성 때문에 그런 것이니 뭐라고 할 성질이 아닙니다. 옛날 궤변론자들의 이야기도 이 밀도에 대한 것이 좀 있었죠. 중학교 때 들은 이야기도 같은 것입니다. 바퀴의 바깥과 중간은 바퀴가 한바퀴 돌면 직선으로 볼 때 같은 거리를 이동합니다. 그렇다면 두 원은 같은 게 아니냐는 질문인데, 이것과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같은 것이지요. 무한대에서 짝수와 홀수를 분리하면 각각 무한대이니 무한대의 2배이냐 아니면 같은 것이냐? 그래서 밀도의 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깊이 언급하지 않더군요. 대상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중립 점수입니다.
100211/1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