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소프트 파워 - Al & 하이테크 필요한 진정한 힘
유재천 지음 / 더로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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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우리가 기대한 수준을 뛰어넘으며 계속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다.

급기야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것 또한 AI가 해내고 있는 상황으로, 인공 지능에 대체되지 않을 능력이 있긴 한 건지 궁금해진다.

과연 AI의 위협 속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이에 저자는 AI 기술에 관심을 갖고 학습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하는 동시에 AI가 아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해답을 인간만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인 감성, 공감 능력인 ‘소프트 파워’에서 찾아야 한다고!

그렇다면 공감, 유연성, 경청 등 인간의 삶과 관계에 있어서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다는 ‘소프트 파워’를 어떻게 장착할 수 있을까?

AI의 위협 속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궁금하다면, 하이터치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힘 말랑말랑 소프트 파워 자기개발서를 추천한다.

소프트 파워란?

군사력이나 경제 제재 등 물리적으로 표현되는 힘인 하드 파워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강제나 보상이 아닌 설득과 매력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는 능력을 가리키는 용어로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의 조지푸 나이가 처음 사용한 용어.

자기개발서 추천 말랑말랑 소프트 파워에서는 인간만이 갖고 있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소프트 파워가 무엇이고 어떻게 발휘되는지 내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부터 시작해 나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와 삶에 집중하는 소프트 파워에 대해 담고 있다.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가며 나와 마주하기도 하고, 경청, 대화, 인정 등 다양한 감정과 소통으로 관계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며, 우리 삶을 조금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소프트 파워를 배울 수 있었던 <말랑말랑 소프트 파워> 자기개발서.

결국은 AI의 위협 속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사람 그 자체로 나 자신을 잘 알고 타인의 감정과 반응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등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능력 '소프트 파워'인 것이다.

그래서였을까?! 말랑말랑하게 마음을 채우기 시작한 소프트 파워 자기이해, 경청, 질문, 화 그리고 정리, 감사, 행복, 배움 등이었고, 특히 다양한 좋은 책 글귀와 함께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정말 마음을 파고든다.♥


인간에게 감정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p.104

앞으로도 AI의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존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 소프트 파워를 연습해 나에게 집중하고 관계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 삶으로 관점을 확장해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며 소중한 인생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많은 영역을 기계와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되었지만, 결코 인간 그 자체를 대체할 수' 없으니

결국에는 인간적인 매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p.29

자기개발서 말랑말랑 소프트 파워에 담긴 일상생활 사례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자 모든 출발이 되는 나부터 제대로 바라보고 돌보며 타인에 대한 이해도 선행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 보시길 추천한다.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나와 타인 모두 삶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에 있는 존재들이다. p.270

마음을 파고들던 글귀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다.

p.57 / 안나 프로이트

남을 아는 것은 현명하다.

그러나 자신을 아는 것은 더 현명하다.

p.61 / 노자

나이가 든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또한 받아들여야 할 생의 궤적입니다. 나이 들어 좋은 점이라기보다 나이 들면서 좋은 일, 즐거운 일을 만들어 가겠다는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하지요.

p.72

우린 늘 무엇을 말하느냐에 정신이 팔린 채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고, 어떻게 말하느냐보다 때론 어떤 말을 하지 않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

p.132 / <언어의 온도> 이기주

대화를 진행하면서도 계속해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다.

p.155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인생이 좀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p.189

여행은 얼마나 좋은 곳을 갔는가가 아니라 그곳에서 누구를 만나고 얼마나 자주 그 장소에 가슴을 갖다 대었는가다.

p.206 / 시인 류시화

더 많은 글귀를 직접 책에서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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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2부작 북케이스 세트 - 전2권 (10주년 한정판)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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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인문학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1000만부 판매되었던 미움받을 용기가 10주년을 맞이해 한정판 세트로 출간되었다.

미움받을 용기

누구나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성공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기 원하는 우리의 고민을 기시미 이치로 작가가 심리학 3대 거장 '아들러'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더불어 '우리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 또한 찾을 수 있는 책으로, 자신의 세계를 돌아보고 마음을 비우며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행복이란 뭔지 등 인생의 갈 길을 몰라 방황될 때나 결심했던 것들이 흔들릴 때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와 명언으로 만난 아들러의 가르침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다잡아 보길 추천한다.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미움받을 용기는

한 철학자가 세계는 아주 단순하고, 인간은 오늘이라도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자 납득이 가지 않은 청년이 철학자를 찾아가 진의를 따져 물으며 시작된다.

'인간은 별할 수 있다, 세계는 단순하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철학자의 말 어느 하나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청년!

인간은 객관적인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어 누구나 변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철학자.

플라톤의 <대화편>처럼 한 편의 연극을 보듯 오가는 대화를 통해, 타인을 바꾸기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청년은 이 외에도 어떤 답을 얻게 되었을지 미움받을 용기 명언을 통해 알아보자!

미움받을 용기 명언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그 사람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의미 부여 방식'을 집약시킨 개념을 생활양식으로 보았고, 이러한 생활양식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봤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도 아니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닌 그저 '용기' 그것도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해서라며 지금의 생활양식을 버리겠다고 결심하고 '지금, 여기'를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가령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거나, 엄청난 재해를 당했다면 이 일이 인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나 이 일이 무언가를 결정하지 않는단다.

우리의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으로, 인생이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고 어떻게 사는가도 자기 자신이 선택하는 거라고!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두고도

행복을 못 느끼는 사람이 많은 까닭은,

그들이 늘 경쟁 속에서 살기 때문이지.

경쟁에서 벗아나면 세계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질 걸세.

경쟁의 끝에는 승자와 패자만이 남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중심에 '경쟁'이 있으면 인간은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만약 경쟁에서 벗어난다면 누군가에게 이길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눈에 띄게 줄어준다고 하니, 누군가와 경쟁하기보단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 노력하자!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준단 말인가?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타인의 평가에만 신경을 기울이는 건 끝내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한다. 인생은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나만을 위해 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

내가 내 인생을 살지 못한다면 대체 누가 내 인생을 살아주겠는가?!

목표 같은 건 없어도 괜찮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춤일세.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되고 싶고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잘 모를 때가 많다. 하지만 이건 내 갈 길을 스스로 결정하려고 들 때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고 다른 사람의 안색을 살피면서 인정받고 싶어 하는 건 누구에게도 미움을 받고 싶지 않아서란다. 그러므로 우린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고,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 또한 가져야 한다.


또한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눈앞에 있는 '바꿀 수 있는 것'을 직시하며 본인의 인생은, 매일의 행동은 전부 스스로 결정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생활양식, 인생을 사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걸 말이다!

이처럼 아들러의 열풍을 일으킨 미움받을 용기에는 우리의 마음을 비우고 다잡을 수 있는 명언이 가득한 인문학 책으로, 2024년에도 더 잘 살기를 그리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기에 필요한 책이다.

마음 비우기를 통해 새로운 시선을 얻고 자신의 삶을 직시하고 변화하는 용기를 얻길 원한다면, 인문학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 1, 2에 담긴 아들러의 가르침을 만나보시길 추천한다.

자네가 Y나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이 주어졌는가'에만

주목하기 때문일세.

그러지 말고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주목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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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톨랑의 유령
이우연 지음 / 문예연구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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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맛이 난다는 오르톨랑 새 요리를 아는가?!

오르톨랑은 프랑스 멧새 요리로, '프랑스의 영혼을 구현하는 요리'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그 맛이 천하일품이란다. 그런데 그 맛을 내기위해 새를 산 채로 잡아 살찌우는데, 그 과정이 경악 그 자체다.

눈이 뽑힌 뒤 어두운 곳에서 날지 못할 정도로 살찌워졌던 오르톨랑은 이후 브랜디에 산 채로 담가져 익사된 후 익혀진다.


비명,

비명,

비명,

끔찍한 비명. p.103

혼자 남겨져 홀로 감당해야 했을 아픔과 누군가에게 가 닿기를 끊임없이 바라던 희망 메시지가 마음을 적셔오던 한국 단편소설 <오르톨랑의 유령>.

정말 책을 읽는 동안 다양한 상황에서 홀로 남겨진 사람, 물건, 동물 등이 비명을 지르는 듯했고, 그들이 끊임없이 갈구하는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제발 처절한 고독 속 아픔을 벗어나 그들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가 닿기를 응원하게 만든 이야기였다.


단편소설 추천 <오르톨랑의 유령>에서는

혼자임에 겪는 외로움과 갈망을 이우연 작가만의 매혹적인 문체로 담은 혼자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가장 강렬하게 와닿았던 오르톨랑 요리에 비유된 독자에게 닿지 않는 글을 쓰는 작가의 창작의 고통과 처절한 고독이 그려진 '주방'이외에도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주인공이 무인도에서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 비둘기 알을 배고픔에 먹어야했던 에피소드를 떠오르게 했던 고양이와 쥐 이야기 '다락방'과

바다사자에 의해 일어난 굴들의 최초의 폭력이자 최초의 입맞춤이었으며 최초의 파티였던 이야기 ‘바다사자의 저택’ 등

강렬하고도 함축적인 짧은 단편 소설에서 때론 처절한 외침과 아픔을, 때론 공포스러운 오싹함을, 때론 사무쳐오는 외로움과 갈망을 느낄 수 있었다.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면

도움을 원하는 자가 있다는 것을,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누군가 어딘가에 살아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p.15

고용되지 않은 배우들, 유령들, 실종자들, 아이들의 불가능한 언어와 함께 산다. 그들을 위한 이상한 공간을 만들고 그 속에서(그 속을 벌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 틈새에서 갈망하고 소리치고 애원하는 글들을 쓴다. 그들을 원하기 때문에. 존재할 수 없음에도 살아있는 틈들을 너무나 원하기 때문에 쓴다. 절박하게. 용서받을 수 없을 정도로 원하기 때문에.

이우연

이우연 작가

서울대 미학과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악착같은 장미들>, <거울은 소녀를 용서하지 않는다>에 이어 세 번째 소설을 출간한 이우연 작가.

저자가 쓴 글에서 견딜 수 없는 아픔과 절망 그리고 외로움 등 혼자 끊임없이 소리를 내며 누군가에게 가 닿기를 원하던 존재들은 좌절하면서도 살아간다. 마치 나 여기 살아가고 있음을 온몸으로 부딪혀 증명하듯!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던 그 누군가의 이야기, 짧은 이야기 속 강렬함으로 다가온 이야기로, 단편소설을 좋아한다면 <오르톨랑의 유령>을 만나보시길 추천한다.

정말 하나하나 이야기가 강렬했던 한국 단편소설집이었다!

나는 상상할 수 있었어.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기 위해 나는 죽었단다. 말할 수 없음에, 상상할 수 없음에, 소통할 수 없음에, 그 쉬운 말에 인간을 삶을 신을 의탁하지 않기 위해. 나는, 살해자는 오르톨랑의 죽음을 증언했단다. 살해자는 오르톨랑의 몸의 기억과 사물의 기억과 익사의 순간, 잊힘, 충격, 오아시스처럼 솟아나는 검은 피의 울림을 증언했단다.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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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읽어주는 엄마 -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
이춘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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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다가오는 입시에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또한 마음이 불안해진다.

그래서 입시 설명회도 여러 곳 참여해 보고, 컨설팅까지 받아보며 나름 준비를 한다. 그럼에도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


아마도 대학 입시는 엄마의 정보력 싸움이라던데, 괜히 내 부족한 정보력에 우리 아이만 불리한 사항에 놓이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때문이지 않을까?!

하지만 2024 입시의 모든 것이 담긴 <입시 읽어주는 엄마> 저자는 이미 우리나라는 모든 입시정보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구해볼 수 있어 엄마가 정보를 몰라 아이가 대학을 못 간다는 건 틀린 말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아이와 상관없는 과잉 정보가 아이에게 부담이 되어 망치는 경우도 있다고. 즉,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보다 이러한 정보를 어떻게 내 아이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고!

그러고 보면 입시 설명회는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공부 내용이지 않았던가?!

그 상위권에 우리 아이가 포함되면 상관없지만 현실적으로 1등급에 해당되는 학생은 4%이고, 2등급은 11%다. 즉, 90% 가까이 되는 아이들이 입시에서 소외되고 있고, 여기에 우리 아이가 속하게 되면 그때부터 또 마음이 조급해져온다.

입시 읽어주는 엄마의 저자 이춘희

20년간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분당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와 입시에 관해 취재해왔고, 대치와 분당 지역의 대형 학원에서 대입 컨설팅 팀장으로 지냈으며, 현재는 청담어학원 입시센터 센터장으로 자사고, 특목고, 영재교육원 입시를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입시의 어떤 부분을 부모들이 알고 싶어 하는지 족집게처럼 알려준다.

정말 목차만 봐도 입시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입시 읽어주는 엄마>.

표준편차로 학교 파악하기, 학생부 종합 전형(내신+비교과), 학생부 교과전형(내신+수능 최저), 논술전형(논술 과목+수능 최저)로 요약되는 입시 전형 개념부터 시작해 계열에 따른 과목을 선택하는 방법, 생활기록부 작성 방법, 수시와 수능 그리고 논술을 대비하는 학년별 전략 등 중3부터 고3까지 맞춤별 컨설팅이 담겨있는데!

고1 둥이 형제를 둔 학부모로서 주옥같은 정보에 인덱스 붙이기 바빴고, 중3 학부모인 여동생에게도 강력 추천한 책으로, 정말 중3부터 고3 학부모에게 옆에 두고 봐야 할 필독서 <입시 읽어주는 엄마>다.

정말 아이가 알아서 공부해 주고 상위권이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기 않기에 더 많은 정보를 찾아다니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많은 정보보다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정보를 '어떻게' 적용해나갈지의 계획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게 가장 어려운 입시인듯하다.

그래서 중3, 고1, 고2, 고3 각각 맞춤 컨설팅으로 입시 전략을 알려주던 <입시 읽어주는 엄마>가 좋았고, 논술 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자세한 과정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던 시간이었다.

2024 입시뿐만 아니라 앞으로 바뀌는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는 방법 등 입시의 모든 것을 알고 싶으신 학부모님이라면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한다.

ps. 고1이면서도 아직 입시랑 동떨어져 사는듯한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듯해 바로 보여주며 이야기 나눴는데, 확실히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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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Andersen, Memory of sentences (양장)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박예진 엮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센텐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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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원문 글귀

인생 그 자체가 가장 훌륭한 동화이다.

p.264

혹 어릴 적 읽었던 인어공주, 빨간 구두,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등의 동화에 숨겨진 이면을 알고 있는가?!

현재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안데르센의 동화가 사실은 따뜻하고 희망적인 이야기가 아닌 인간 본성을 적나라하게 담은 잔혹동화였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래서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을 통해 왜 안데르센이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을 동화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는지 알게 되었을 땐, 내가 그동안 너무 '잔혹'이란 단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구나 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이 기억>은 그가 집필한 160여 편 동화 중에서도 잔혹하고 특이한 요소를 가진 16편

'인간을 파멸시킨 욕망 잔혹동화'

'목숨과 맞바꾼 사랑 잔혹동화'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마법 잔혹동화'

'사유에 묻히게 하는 철학 잔혹동화'로 묶어 원문 글귀와 함께 담아 놓은 책이다.


각 장에 담긴 16편의 동화를 통해 인간의 욕망으로 파멸하는 주인공을 목격하기도 하고, 개인의 욕망과 이해관계를 넘어선 '사랑'이라는 진정한 행복을 찾는 주인공을 만나기도 하며, 환상적인 마법과 마녀가 등장하는 모험 속에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인물들을 마주하기도 한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교훈을 통해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가치를 심어 주기 위해 노력한 안데르센.

그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되돌아보고, 우리가 진정으로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던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으로,

가난한 집에 태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으며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등 안데르센 본인을 투영한 다수의 작품을 만나며 덧붙여진 작가에 대한 정보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원문 글귀 필사

원문 글귀가 함께 수록된 책인 만큼 각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작품의 주제가 담긴 문장을 만날 수 있고, 필사 또한 할 수 있는 부분도 따로 있으니, 필사하며 다시 한번 문장을 사유해 볼 수 있다.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작가를 투영한 <미운 오리 새끼>, 가난한 집에 태어나 겪은 어려움과 상실감이 반영된 <길동무>, 짝사랑하던 상대의 결혼 소식으로 상실감에 빠져 집필한 <인어공주>

이번 책을 통해 안데르센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일까?!

잔혹동화에서 오는 잔혹함 이면에 숨겨진 슬픔이 더 크게 와닿았고,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를 다시 만나 생긴 반가움과 함께 다르게 느껴지던 교훈의 메시지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던 시간이었다.

혹 비평가들이 '자서전 작가'라고 평가하는 저자에 대해 알고 싶거나 아름답고도 잔혹한 문장을 만나보고 싶다면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을 통해 사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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